주인공의 어머니는 암울했던 문화혁명 시기에도 불구하고 예술학교에 뽑혀 재능을 뽐내던 아름답고 재능 있는 가수였고, 아버지는 인정받는 기술자로 일하는 한편, 비밀 경찰의 임무도 수행해야 했던 삶을 살았다. 한편 어딘가 복잡하고 어두운 심성의 주인공은 인터넷 시대에 태어나 점차 부모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알게 된다. 음악만이 유일한 탈출구인 주인공은 ‘블루 스카이 본즈’라는 노래를 만들어 상징적으로나마 가족 간의 화합을 꾀하고자 한다. ‘중국 록 음악의 대부’ 최건의 본격적인 장편 데뷔작이며 탁월한 영상을 만들어내 온 크리스토퍼 도일이 촬영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