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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비창

비창 종합 정보

줄거리

비가 내리는 새벽녘의 화실. 꿈에서 깨어난 미영은 꿈속의 이미지를 모자이크한다. 그녀는 자신이 오래 전 살았던 창고에 도착한다. 입구에는 할아버지의 자전거가 서 있으나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미영만 혼자 있을 뿐이다.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밤이 온다. 잠시 잠이 들었던 미영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본다. 상복을 입은 여인이 상여꽃을 들고 사라지는 모습과 꽃상여가 타는 곳에 외롭게 서있는 자신의 모습... 그 때 미영은 자신이 꿈속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시간은 흐르고 미영은 가족과 함께 꿈에 보았던 추억의 공간을 찾아간다. 그 속에서 오래 전 자신이 사용하던 거울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거울 안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느끼고 거울을 품에 안는다. (Mi-young sees scenes of childhood in her dream. She goes to the old house she used to live in, but there is nobody. She falls asleep again and watches her grandfather's death in dream. After wakening, she goes to hospital where her grandfather is. Mi-young now visits a place of memory, as a mother of a child.) 연출의도. 이 영화의 중심 모티브는 꿈과 거울이다. 주인공은 꿈속의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바라본다. 그리고 역시 그 안에서 삶과 죽음을 관찰한다. 꿈속의 시간들은 재구성된다. 꿈을 통해 추억의 깊숙한 공간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선 다가올 미래의 죽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발견된 주인공의 주관적 죽음이란 명제를 시적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싶었다. (The two main motives of this film are dream and a mirror. Through the mirror in her dream, the woman in this film sees her past and future, gaining an insight into her life. I intend to depict the images of death in poetic way.) 이미지포럼 장려상 (2000, 일본), 제24회 금관영화제 우수작품상 (1998), 제4회 대학영화제 오프닝 작품, 세계 단편영화제 한국단편부문 초청상영 (1999), 제7회 제주신영단편영화제 본선 (1999)

제작/수입/배급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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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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