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짐의 양식
The Mode Of Disappearance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21분
The Mode Of Dis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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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상철은 낯선 남자를 거울 속에서 발견하고 놀란다. 자신의 얼굴이 바뀐 것이다. 이 낯선 남자는 누구인가? 그는 다른 거울을 보지만 여전히 생면부지(生面不知)의 낯선 남자만 있을 뿐 자신의 얼굴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고 없다. 어머니는 상철을 쳐다보고 무언가 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것이 어디가 어떻게 돼서 잘못되었는지는 지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회사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도 그의 변화 진상(眞相)해내지 못한다. 혼란이 체념으로 바뀔 때, 상철은 한 남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강한 의구심으로 그를 뒤쫓게 된다.연출의도. 분열되고 해체되어가는 주인공을 통해서 불안한 인간존재의 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자기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낯설게 변해버린 자신을 부정하고 되돌아갈 수도 없지만 받아들이기도 힘들어진다. 길을 잃어버린 듯한 낯설음을 느낀다. 좀처럼 표상되지 않는 그 낯섦을 ‘뒷모습의 메타포’를 통해서 근대적 주체개념을 비판하는 것으로 극화(劇化)해내고 싶었다. 자신의 뒷모습은 자신보다도 남에게 더 익숙하다. 뒷모습은 ‘시선에서 기계적으로 발생하는 주체(시전의 주체)’의 한계와 ‘자기의식으로 완전히 환원되지 않는 타자성’을 상징하는 것이며 ‘자아를 인식의 지반으로 전제하는 표상개념’을 비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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