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종영했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성적을
데이터로 분석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2015년 종영 드라마 TOP10

 

2015년 종영된 드라마 순위를 알아보자.
인기지수는 언급량과 검색량을 토대로 산정했다.

 

 

1위는 그녀는 예뻤다.

2위는 킬미힐미

3위는 프로듀사

 

웹툰 원작 드라마인

'냄새를 보는 소녀', '송곳' 등의

선방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인기지수는 낮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5년 종영 예능 TOP10

 

2015년에 종영된 예능 또한

인기지수(언급량 + 검색량)을

토대로 순위를 산정했다.

 

 

지상파 보다는 종편이나 케이블 채널의

예능 방송의 수명 주기가 짧기 때문에

TOP10 중 6개가 종편 또는
케이블 채널의 예능이다.

 

tvN에서 '꽃보다~' 시리즈로 
저력을 입증한 나영석 PD의가 

지휘봉을 잡은 '삼시세끼 어촌편'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인기지수로 선정된 TOP10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은 항상 상승곡선 이었을까?

 

시청률의 상승/하락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프로그램을 분류해 봤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했던 '대기만성'형 프로그램

 

낮은 시청률에서 시작했지만
폭발적인 인기로 마무리된
'대기만성'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종영한 SBS드라마 '펀치'와

11월 종영한 MBC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대기만성형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그녀는 예뻤다'는

초반 4회 시청률 평균이 6.8%로 저조했지만

마지막 4회분은 16.2%를 기록하며

2배 가까이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펀치' 또한 최저 시청률 6.3%로 출발하여

19화에서는 14.8%를 기록하며

2.3배 증가한 시청률 추이를 보였다.

 

 

변함없이 사랑받은, '마라토너'형 프로그램

 

시작부터 종영까지
꾸준한 시청률을 보인

'마라토너'형 프로그램이다.

 

 

마라토너형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3월 종영한

MBC드라마 '킬미, 힐미'(평균 시청률 10.1%)와

2년 4개월간의 방송을 마친

JTBC의 '마녀사냥'이(평균 시청률 1.7%)이

'마라토너'형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시청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용두사미'형 드라마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점차 하락한 '용두사미'형 프로그램이다.

 

 

JTBC드라마 '송곳'은 인기 웹툰 '송곳'의

원작의 대사와 장면을 충실히 재현하고

배우 캐스팅도 완벽했다는 평을 받았고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내용이었지만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SBS '아빠를 부탁해'는

어른이 된 딸과, 아버지의

현실적인 모녀관계를 보여주어
많은 인기를 얻었으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복면가왕'등 

경쟁 프로그램으로 점차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금까지 2015년 종영 프로그램들의

인기지수로 드라마 예능 순위를 결산해봤다.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는 말처럼

2016년에 새로 시작할 프로그램들을 기대해본다.